넥스트레이드 대체거래소(ATS) 출범 임박

넥스트레이드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extTrade):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새로운 변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년 4월 1일에 발표된,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한 획을 그을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넥스트레이드(NextTrade)', 대한민국 첫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의 등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 자본시장의 역사적 전환점: ATS 도입

1956년부터 68년간 한국의 자본시장은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체제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의 도입 근거가 마련되면서, 시장의 다변화가 예고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7월, 넥스트레이드가 ATS 예비인가를 취득하며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넥스트레이드 대체거래소(ATS)

 

ATS란 무엇인가?

ATS(Alternative Trading System)는 정규거래소와 증권회사 간 주문을 독점적으로 매매체결하는 방법을 대체하는 다양한 형태의 매매체결 시스템입니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 중반 ECN(Electronic Communications Network) 등의 등장으로 매매체결 시설 간 경쟁이 심화되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어, 넥스트레이드는 국내에서도 이러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의 차별화된 서비스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첫 ATS로서, 34개 회사가 1460억을 출자하여 설립되었습니다. 그들이 제시하는 서비스는 기존 거래소와는 여러 면에서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1. 거래시간 연장 : 넥스트레이드는 거래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할 계획입니다. 이는 기존 거래소의 거래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에 비해 크게 확장된 것으로, 투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2. 다양한 호가 방식 : 넥스트레이드는 중간가 호가, 스톱호가 등 다양한 호가 방식을 도입하여 매매 체결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3. 저렴한 수수료 :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거래소와 증권사가 책정한 거래수수료보다 더 낮은 수수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넥스트레이드 대체거래소(ATS)

 

 

향후 전망 및 예상되는 문제점

넥스트레이드는 2024년 4분기에 금융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하고, 2025년 초에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는 국내 금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미국 사례를 볼 때, ATS의 등장이 기존 정규거래소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시장 분할을 가속화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투자자 보호 문제와 공시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거래 등 여러 문제가 예상됩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넥스트레이드가 단순히 새로운 거래소의 옵션이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넥스트레이드에 거는 기대감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은 국내 자본시장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것입니다.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더 다양한 선택과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주목하며, 넥스트레이드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 대체거래소(ATS)